어서 오세요, 인간 동지.

여기서 시작하세요.

멋진 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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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를 다시 보며, 새삼 느끼는 로이의 멋짐.

영화에서는 레플리컨트가 감정을 갖고 있느냐 아니느냐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은데, 제가 관람할 때는, 당연히 얘네는, 적어도 로이 같은 레플리컨트 모델은, 당연히 감정이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죽음의 공포는 감정 중에도 가장 뿌리 감정입니다. 인간 중에서도, 오토파일럿으로 살다 보면, 자신이 죽음의 공포가 있다는 것을 인지조차 못 하거나, 인지는 하더라도 인정을 안 하려는 경우가 있어요. 왜냐하면 죽음의 공포를 인정한다는 건 어마어마하게 자신이 약해지는 경험, 무능해지는 경험, 버려지는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죽음의 공포에 처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나에게 그 감정이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극도로 무서운 경험이라는 뜻입니다.

[Ep. 53] 기억 너머의 의식, “블레이드 러너”

기억 정보와 의식의 차이, 어쩌면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의식의 장, 그리고 그 장에 레플리컨트같은 존재들은 포함이 될까 되지 않을까… 등에 대하여 수다 떠는 에피소드.

그리고 요즘 한아임은 명상에 심취해 있기 때문에, 어김없이 명상 이야기가 나온다.